■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박재성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산불과 관련한 현재 상황, 박재성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 경북 산불 주불이 발생 149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6일 하고도 5시간 만인데요.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잔불이 다시 다시 또 주불로 바뀔 가능성도 남아 있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을 놓아서는 안 되겠죠?
[박재성]
완전 진화가 됐다는 것이 아니라 큰불인 주불을 잡았다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주불이 잡히면 그다음 단계가 잔불이 남아 있는 것이라고 하는 거고. 특히 우리나라 산에는 퇴적, 낙엽이나 이런 것들에 의한 퇴적층이 굉장히 깊게 있습니다. 그러면 그 안에 불씨가 있게 되면 보이지 않는 불씨가 열을 축적했다가 다시 발화하는 경우가 있고요. 앞서서 날씨에서도 얘기가 나왔던 것처럼 앞으로 일주일 정도 우리나라에 비 예보가 없습니다. 이런 건조한 날씨가 계속된다는 얘기고 오늘 저녁에도 초속 3~9m/S여야 바람이 계속적으로 분다고 하는 건데 이게 또 하나의 의미가 있는 게 우리가 야간에 헬기를 띄우려면 바람이 5미터퍼세크 이하여야 바람이 뜰 수 있습니다.
바람도 5미터세크 이하로 해 주면 되고 순간 최대풍속 같은 경우에는 10~15m 정도가 예측되고 있습니다. 결국은 건조한 날씨하고 강한 바람이 지속된다는 얘기는 작은 불씨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런 것들이 재발화가 될 수 있는 그런 위험성이 계속 남아 있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큰불은 낮에는 비교적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잖아요, 연기도 보이고. 야간에는 낮에는 환하기 때문에 잔불 같은 것도 잘 안 보일 것 같아서 야간에 다시 발화할 가능성이 큰지 어떤지요?
[박재성]
그렇습니다. 야간이 되면 아무래도 이게 산불을 껐다고 하더라도 연기 같은 거나 이런 것들이 계속 발생합니다. 그리고 시계적으로 제한되고 더군다나 야간이다 보면 야간 자체에서도 시계가 제한이 되다 보니까 작은 불씨가 다시 살아나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 굉장히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게 됐을 때는 결국에는 지상에서 산불진화대에 의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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